여성센터1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쉼없이 달려온 20대를 보내고, 2008년 출산과 동시에 경단녀가 되었다. 한 집에 누군가는 살림과 육아를 해야했는데, 남편의 직업상 도와주는 것도 힘들었다. 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며 어느새 중년에 접어든 나. 아이들은 가만히 있지않고 자라 사춘기에 접어든 지금 엄마와 벽을 만들고,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나는 어디로 가야하지? 동네 산책을 일과처럼 하다 우연히 사거리에 걸린 배너를 보게 됐다. 여성센터는 들어봤지만 무료수업이라는 게 마음에 콕 하고 들어왔다. 아이들의 교육비에는 열리는 지갑에 내게는 쉽게 열리지 않는다. 무료라기에. 뭐든 배워야 할 것 같아 뭣도 모르고 면접까지봐서 수업을 들었는데, 6월부터 240시간이었다. 사실 얼마간의 기간인지 제대로 보지도 않았었다. 이러고 살면 안될 것 같다는 단순.. 2023. 10. 23. 이전 1 다음